어느 날, 세 친구인 민수, 지혜, 그리고 철수가 숲속으로 하이킹을 갔다. 산을 오르던 중, 그들은 신비한 거울을 발견했다. 거울은 "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한 번 본 후, 가장 큰 비밀을 털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수는 자신감 있게 거울 앞에 섰다. 거울에는 그가 항상 꿈꿔온 몸짱 모습이 비쳤다. "나는 이제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몸을 가질 거야!"라고 선언했다. 다음은 지혜가 나섰다. 그녀는 거울에 비쳤던 자신의 모습이 지극히 아름다우면서도 세상을 정복할 여왕 같은 모습이었다. "내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질 거야!"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철수가 거울 앞에 섰다. 그는 긴장한 모습으로 거울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거울 속에는 그의 평범한 모습이 비쳤다. "어… 나는 그냥 나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거울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당신이 한 번이라도 편안하게 살아가는 게 가장 큰 비밀이야!" 철수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민수와 지혜는 철수의 말을 듣고 한동안 침묵했다. 그러다 결국 모두가 서로를 보며 박장대소했다. 그런 평범한 반전 속에서 진짜 행복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