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에게 살짝 반항하기로 결심했어요. 주인은 매일 아침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느라 바빴는데, 고양이는 그 모습이 너무 지겹게 느껴졌죠. 그래서 고양이는 "이제 내가 주인이다!"라고 외치며 작전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하루는 주인이 아침에 나가려고 준비하는데, 고양이는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며 "오랜만에 나의 왕국을 지키는 날이니, 소파에 앉아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고양이는 소파에 앉아 주인이 대문을 닫는 순간, 소파에서 내려와 주인을 따라 나왔어요. 그런데 고양이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걸 봤죠. 주인이 문을 잠그려고 하자 고양이는 "안 돼, 나도 밖에 나가고 싶어!"라고 외쳤어요. 주인은 웃으면서 고양이를 버리듯 유리문을 열고 나왔는데, 그 순간 고양이는 "아니, 내가 나갈 차례지!"라고 소리쳤습니다. 결국 고양이는 주인은 무시하고 바깥으로 뛰쳐나갔죠. 그리고는 외부 세계를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주인이 고양이를 찾아서 소리쳤죠. "이 고양이야! 나중에 다시 들어와, 너가 나를 잃은 건 아닌지 확인해!" 그렇게 반전의 순간에 고양이는 주인의 발목을 붙잡고 "전화할 일 아니라 내가 진짜 주인인 것 같아!"라고 외쳤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뒤쫓으며 돌아다녔고, 어쩌다 보니 둘 다 지쳐서 "그냥 밥 먹고 다시 자자."라고 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이렇게 고양이와 주인의 반전 이야기는 사랑스러운 일상으로 남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