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직장인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개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는 항상 그의 발 아래에서 졸고 있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직장인은 "이런 개는 쓸모가 없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개에게 "야, 너 좀 일을 해봐! 나 대신 출근해서 내 보고서라도 써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놀랍게도 개는 사무실에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개가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에 놀라워하며 "와, 진짜로 일을 하려는 건가?" 하며 기대했습니다. 개는 키보드를 두 앞발로 열심히 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고서를 완성했죠. 모두가 만족스러워하며 그를 칭찬했어요. 하지만 직장인은 조금 당황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쉴 수 있었는데...” 결국 개는 직장에서 잘 자리를 잡게 되었고, 직장인은 매일 개에게 대리 출근을 시켰답니다. 대신 개는 업무를 열심히 하면서도 매일 점심시간이 되면 늘어나게 되는 간식 타임을 요구했죠. 결국 직장인은 개와의 협상을 통해 점점 더 많은 휴가를 받게 되었고, 마지막엔 "내 개가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었다!"라며 자랑을 했답니다. 결국, 경고문이 나왔죠. "반려동물이 당신의 직장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는 늘어나는 효율성을 가지고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대신 회사를 점점 더 귀찮게 만드는 존재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