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A라는 학생이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나요?"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하지만 좋은 대학에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사람 되는 게 더 중요해." A는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좋은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좋은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자신의 장점을 겸손하게 나누는 사람이란다." A는 감동했는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제가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생님은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습니다. "일단, 숙제부터 열심히 하는 게 좋겠어." A는 놀라서 대답했습니다. "숙제는 그래도 어려워요!" 선생님은 웃으며 추가했죠. "그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먼저 숙제를 다 하고, 그 다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된다!" A는 그걸 듣고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대답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나 봐요!" 선생님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했습니다. "아니,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면 어렵지 않단다." A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도 숙제는 너무 어렵잖아요!" 그리고 선생님은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좋은 사람 되기 전, 숙제부터 잘하는 '미래의 좋은 사람'이 되어보자!" 결국, A는 숙제를 제출하지 못한 뒤에 선생님께서 “숙제 없이도 좋은 사람!”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