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거울을 보고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이렇게 잘생겼다고?" 순간 거울 속에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니요, 당신은 잘생기지 않았어요. 반면에 나는 정말 멋지잖아!" 남자는 놀라서 말했어요. "뭐라고? 난 네가 나라는 걸 알고 있어!" 그러자 거울 속의 남자가 따라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더 잘생겼다는 거군!" 남자는 참다 못해 말했죠. "그럼 빨리 나와서 나랑 프사를 찍자!" 거울 속의 남자가 유쾌하게 답했어요. "안돼, 내가 여기서 나가면 너는 지갑과 자동차를 잃을 거야!" 남자는 황당해하며 말했습니다. "그정도는 괜찮아! 나는 너와의 샷이 더 중요해!" 거울 속의 남자는 깨달았어요. "그럼 일단 잠깐만 나와봐!" 그러자 남자는 본능적으로 뛰어들어가려는데, 열리지 않는 거울에 부딪혔습니다. 그때 거울 속에서 "아직도 나와의 셀카가 그렇게 하고 싶어?"라며 비웃었답니다. 남자는 짜증을 내며 외쳤어요. "이런 거울, 고장났네!" 그리고 옆에 있던 친구에게 물었죠. "너, 어떻게 생각해?" 친구는 신중하게 말했다. "글쎄, 너의 자아가 너무 과대평가된 거 아닐까?" 남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어요. "아, 그래, 이젠 고쳐야겠어. 셀카는 나 혼자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