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바보가 바닷가에 갔습니다. 그는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기 시작했죠. 주변 사람들은 그를 보고 웃었습니다. “저 바보는 바다에 모래성을 쌓으려고 하네!” 그들은 속으로 생각하며 즐거워했어요. 하지만 바보는 한참 후에 모래성을 쌓다가 해파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해파리가 무서워서 도망쳤습니다. "안돼! 바다에 해파리가 있어!" 주변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바보에게 말했죠. "모래성을 하려면 해파리랑 친해지면 되지!" 하루가 지나고, 바보는 다시 바다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해파리와 친구가 되기로 결심했죠. 그래서 그는 해파리에게 다가가 하는 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해파리님! 저와 친구가 되어주실래요?" 해파리는 대꾸도 하지 않죠. 바보는 실망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매일 바다에 가서 해파리에게 말을 걸었고, 결국 해파리는 바보가 사라진 것을 알고 친구가 되어주기로 결심했어요. 바보는 기뻐서 해변에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보세요, 이제 해파리와 친구가 되었어요! 내가 그 바다의 왕이 될 거예요!" 그때 사람들은 바보에게 다가오며 물었습니다. "진짜? 그럼 너는 이제 무엇을 할 거야?" 바보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이제부터 바다에 가서 해파리와 함께 모래성을 쌓을 거예요!" 주변 사람들은 폭소를 터트리며 바보에게 말했죠. "그렇게 하면 해파리와 함께 모래성이 무너질걸?" 바보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괜찮아요, 우리는 바다의 왕이니까!" 결국 바보는 바다에서 해파리와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모래성은 매번 무너졌지만 그도 상관하지 않게 되었죠. 바보는 바다의 왕이 아닐지라도, 자신만의 특별한 우정을 얻은 것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