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 오늘 아침에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고 한마디만 해줘." 아내는 피곤한 눈으로 대답했다. "뭐? 너무 늦었잖아, 내가 어디서 사랑한다고 할 시간을 줘?" 남편은 조금 서운해하며 말했다. "그러니까 더 빨리 일어나서 사랑한다고 해! 이렇게 늦게 일어나면 나는 사랑하는 이유도 잊어버린단 말이야." 그 말을 듣고 아내는 잠시 생각하다가 일어나서 말했다. "오케이, 알겠어. 사랑해!" 남편은 웃으며 대답했다. "고마워! 이제 기분이 좋네." 아내는 다소 비꼬는 듯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하지만 당신, 나도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필요해. 배고픈 거 내 걱정하지 말고 오늘 아침은 내가 요리해야겠어." 남편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그러면 아침은 언제 먹어?" 아내는 시크하게 말했다. "이제 당신이 사랑한다고 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침은 없을 거야!" 남편은 투덜거리며 말했다. "아니, 진짜로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 아내는 얼굴을 쳐들고 대답했다. "사랑의 힘으로 배가 부를 수 있다면 매일 아침이 사랑의 아침이지!" 그렇게 아내는 다시 침대에 눕고, 남편은 슬프게 보며 다시 묻는다. "정말 사랑 나눠야 아침을 먹는 거야?" 아내는 웃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그럼, 간단하잖아. 이제 오늘부터 매일 아침을 사랑으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