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나는 결심했다. "이번에는 진짜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 집 근처 헬스장에 등록하고 매일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첫날, 늦은 시간에 간신히 운동복을 입고 헬스장에 갔다. 처음에는 몇 분 동안 런닝머신에서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져서 잠깐 쉬기로 했다. 그때 한 트레이너가 다가와 말했다. "운동할 거면 진작에 시작하세요!" 그 말에 용기를 얻고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정작 스스로의 멘탈이 약해져 10분 후에 다시 쉬게 되었다. 좌절감에 전화로 피자를 시켰다. 맛있게 피자를 먹고 나서, 헬스장에 간 이유를 상기해보니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는데, 피자로 다이어트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대신 매일 피자 메뉴를 바꾸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 일지를 작성하며 결국 이렇게 결론지었다. "내 피자는 내 친구, 함께 다이어트 하자!" 지금은 격주에 한 번 헬스장에 가고 있지만, 피자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일 중요한 건 즐거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