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코끼리가 살고 있었어요. 이 코끼리는 매일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동물 친구들과 놀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코끼리가 늦잠을 자고 기상 시간이 11시가 넘었어요. 친구들이 기다리다 지쳐서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었죠. 그때 한 친구인 원숭이가 코끼리의 집으로 갔어요. 원숭이가 문을 두드리며 외쳤어요. "코끼리야, 너 지금 뭐해?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코끼리는 씩 웃으며 대답했어요. "아, 미안!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열심히 꿈꾸고 있었어!" 원숭이는 궁금해서 물었어요. "어떤 꿈을 꿨는데?" 코끼리가 대답했어요. "나는 내가 날고 있는 꿈을 꿨지! 그래서 조금 더 자야겠다고 생각했어!" 원숭이는 웃으며 말했어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는 날아가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야 하는 거네!" 코끼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쉬었어요. "그렇지! 그런데 아쉽게도 나는 이곳에만 살고 있잖아!" 원숭이는 웃음이 터지며 말했어요. "괜찮아! 우리는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고, 날아가고 있는 기분을 나누는 것도 좋아!" 코끼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공중에서 놀아볼까?"라고 제안했어요. 모두는 고개를 갸웃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코끼리와 함께 풀밭에 누워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상상 속의 비행을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코끼리는 여전히 땅에 발을 딛고 있었지만 모두의 마음 속에서는 하늘을 나는 꿈이 실현되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