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혼자서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다 한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물었어요. “왜 이렇게 심각한 표정이야?”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아, 요즘 고민이 많아서…” 친구가 궁금해하며 물었습니다. “무슨 고민인데?” 남자가 대답했어요. “혼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친구는 그를 위로하려고 말했습니다. “그럼 같이 산책하자!”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어요. “아니야, 나 혼자 고민이 많아서… 혼자 산책 중이야.” 그러자 친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근데 혼자 고민해도 변하지 않아. 나랑 함께 산책하면 고민도 줄어들 거야!”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죠. “그럼 함께 가자, 하지만 나 혼자 고민도 계속할 거야!” 결국 둘은 함께 산책하며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친구는 남자의 고민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남자가 대답했어요. “ 고민? 아, 그거 사람들에게 보여줄 신발을 고르는 거였어!” 결국 둘 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공원의 잔디에 앉아 서로의 신발을 자랑하며 더 많은 고민을 쌓아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