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한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숲에 가서 나무를 베어 생계를 이어갔죠. 하지만 그의 부인이 항상 나무를 베기 전에 나무에게 "미안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나무꾼은 그걸 이해하지 못했어요. "왜 나무한테 미안하다고 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은 나무를 베는 도중에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그는 나무 그늘 아래 앉아 나무 한 그루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나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 나무를 베어? 우리는 공기를 정화하고 너희에게 그늘을 주면서도 감사받지 못하는데." 나무꾼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는 나무를 베는 대신, 나무를 보호하고 물을 주기로 결심했죠. 그런데 다음 날부터 숲에선 물이 부족해졌고 나무들이 시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나무꾼은 당황했습니다. 그때, 나무들이 뒷골목에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보세요! 나무꾼이 우리를 버리자마자 지금 마르기 시작했어요! 어서 그를 다시 불러요!" 나무들은 결국 나무꾼을 찾아와 "제발 우리를 베어 주세요! 우리는 아프고 지쳤어요!"라고 외쳤습니다. 나무꾼은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했죠. "여러분은 정말 고집이 세네요! 나무로 태어나셔서 저를 괴롭히지 말고 그냥 제발 그늘을 제공하세요!" 그 후, 나무꾼은 매일 나무들에게 물을 주고, 나무들은 그냥 그늘을 제공하는 존재로 남게 되었답니다. 결국, 나무는 나무꾼을 위해 고백을 하게 되었고, 나무꾼 역시 나무를 아끼는 반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반전이 삶의 재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