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귀여운 고양이를 애지중지 키우던 주인은 어느 날, 고양이가 집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놀라고 걱정된 주인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고양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웃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심지어 동물 병원에도 가봤지만 고양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주인은 절망에 빠져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고양이가 문 앞에 뚜껑을 열어 놓고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주인은 기쁨에 찼지만, 고양이는 주인을 보고 신경질적으로 말했습니다. "주인님, 왜 이제야 오셨어요? 저를 잊은 줄 알았어요!" 주인은 놀라서 말했습니다. "당연히 잊지 않았지! 그런데 너는 어디 갔던 거니?" 고양이는 흐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사라진 게 아니라, 그냥 집안을 배회하며 네가 나를 찾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다음엔 좀 더 빨리 찾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