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웃음 참기 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 앞에서 최대한 웃음을 참아야 하며, 가장 오랫동안 웃지 못한 사람이 우승이다. 첫 번째 참가자인 철수는 긴장한 얼굴로 무대에 섰다. 심사위원은 그의 앞에서 웃긴 농담을 시작했다. 철수는 입을 꽉 다물고, 이를 악물며 참으려 노력했지만,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주변 관중들은 그가 참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영희는 전혀 긴장하지 않고있었다. 심사위원이 농담을 던지자 그녀는 그냥 "하하하!" 하고 크게 웃어버렸다. 당황한 심사위원이 "영희씨, 웃음을 참아야죠!" 라고 외쳤다. 그러자 영희는 웃음을 멈추고 “아니요, 저는 여기에서 제일 못 참는 사람이 되었어요!”라고 대답했다. 모두가 폭소했다. 결국 이번 대회는 철수가 눈물에 섞여 더 큰 웃음을 주었고, 영희는 유머러스한 고백으로 가까스로 웃음을 참지 못한 채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 대회를 '웃음의 전쟁'이라고 부르며, 누가 더 웃음을 참는지를 문제 삼기보다 함께 웃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하며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