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마트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장을 보러 갔지만, 계속해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비닐봉지를 자르지 마세요!" "계란은 조심하세요!" "신선한 과일을 원하시면 소리질러주세요!" 남자는 어리둥절했지만, 무시하고 쇼핑을 계속했습니다. 결국 그는 캐셔에 가서 계산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산대 앞에서 바로 앞에 있던 고객이 갑자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여기서 장을 보신다면 이런 소리들이 들리는 건 당연해요." 남자는 궁금해졌습니다. "왜 그러죠?" 고객은 대답했습니다. "이 마트는 ‘소리’로 해리포터와 같은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곳이거든요!" 남자는 놀라워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저는 어떤 마법을 부릴 수 있나요?" 고객은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냥 물건만 사고 나가면 됩니다!" 남자는 혼란스러웠고,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또다시 "비닐봉지를 자르지 마세요!"라는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남자는 속으로 '마법이 진짜구나!'라며 웃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소리는 출구 근처의 스피커에서 반복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비닐봉지를 들고 나가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마술사 대신 마트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