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람들은 동네 공원에서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강아지들이 서로 뛰어놀고, 주인들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죠. 그런데 한 강아지가 홀로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강아지가 외톨이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한 아이가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왜 혼자 있어요?” 그러자 강아지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야, 여기 내 친구들이 다 있어!”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디?” 강아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가리킨 곳에는 다른 강아지들이 열심히 주인에게 공을 물어다 주고 있었죠. 강아지는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저기 보세요, 모두가 나를 위한 공범들이거든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며 웃자, 강아지가 한마디 더 했습니다. “주인들은 내가 혼자라고 착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파트너 주인’ 프로그램을 통해 작전 중이에요!”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강아지는 자신이 '인형을 물어오는' 비밀스러운 작전을 자랑스럽게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저녁마다 회의를 하거든요. 내일은 누구 집에서 파티할지 정하는 거죠!” 이렇게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주인인 줄 알았는데, 사실 그들이 우리를 관리하고 있었네!” 그날 후, 모든 사람들은 강아지를 바라보며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이제 강아지에게 죄책감을 느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