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철수는 집에서 평소처럼 거울을 바라보며 아침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고개를 갸우뚱하고는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거울 속의 자신이 철수의 멋진 옷을 입고는 이렇게 말했다. "나처럼 입어봐, 오늘은 날로 즐길 날이야!" 철수는 잠시 놀라서 "너? 내가 아니라 너지!"라고 되받아쳤다. 거울 속의 철수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어차피 난 네 모든 결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니? 오늘 하루 나와 함께 즐겨보자!"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철수는 결국 거울 속의 친구와의 대화를 이어가며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입고 기분 좋게 외출했다. 헌데, 집으로 돌아온 철수는 거울 앞에 서서 혼잣말을 했다. "정말 멋진 하루였어! 그런데 너는 이제 내 방식으로 살아줘야 해." 그러자 거울 속 철수는 씩 웃으며 대답했다. "네가 이렇게 스타일리시하게 즐기니까 나도 기분이 좋네! 하지만 아침 땜에 난 항상 똑같은 옷이야!" 철수는 얼른 고개를 돌리며 "아, 그렇구나. 그러면 다음엔 적어도 나의 스타일로 꾸며줄 수 있도록 해!"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철수는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결국 거울 속의 철수는 철수의 진정한 스타일 에너지로 변해버린 셈이었고, 그 에너지는 매일매일 그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갔다. 정말 거울은 단순한 반전의 세계라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