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청소부 아저씨가 회사에서 가장 더러운 사무실을 맡게 되었다. 아저씨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일을 시작했다. 먼지를 털고, 쓰레기를 치우며, 중간중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열심히 일했다. 그러던 와중, 사무실 한 구석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한 젊은 직원이 바닥을 기어 나왔다. 청소부 아저씨는 놀라서 물었다. "너 왜 여기서 기어 다니고 있어?" 그러자 직원이 대답했다. "인턴으로 들어와서 일을 배우고 있는데, 청소가 너무 많아서 바닥에서 기어다니며 쓸고 있어요!" 아저씨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나도 인턴 시절에 많이 기어다녔어. 그런데 그때는 청소부가 아니라 그냥 청소를 참 잘했지!" 직원은 한참 동안 웃으며, 청소부 아저씨에게 전수받은 팁 덕분에 부서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이후로 그 사무실은 '청소부의 사무실'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고, 직원은 그때마다 기어가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일하게 되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힘을 합쳐 회사의 청결을 유지하는 법을 배웠다. 결국, 청소부 아저씨가 인턴에게 '기어다니는 방법' 대신 ‘일하는 법’을 가르쳐줬다는 반전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