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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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둑이 있었습니다. 그는 배고프고 돈이 필요했지만, 귀찮아서 일하긴 싫었죠. 그래서 한날 밤, 도둑질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가게에 들어가 문을 따고 진열장을 훑어봤습니다. 중간에 뭔가가 자꾸 그의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바로 가게 주인의 쥐 털 비녀였죠. 그는 그 비녀를 '불법장물'이라고 생각하고 얼른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도둑은 이리저리 기웃거렸고, 결국 큰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와, 이거 실컷 훔치면 배부르겠군!" 하며 상자를 열었는데, 그 안에는 다 쌓여 있는 식료품 목록과 동시에 냉장고를 꺼놓은 전기세 고지서가 나왔습니다. 그 순간, 도둑은 깨달았습니다. “우와, 이렇게 인생의 공과는 제가 가진 주머니 안과 비슷하군요. 전기세랑 출애굽기!”
결국 그는 도둑질 대신 메뉴판을 훔쳐 집에 가서 요리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소심한 도둑'이라고 불리게 됐죠. 사람들은 그를 보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럴 바에야 그냥 음식 배달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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