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한 고양이가 자신의 주인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꿈을 꿉니다. 깨어난 고양이는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사실 저는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주인은 놀라서 대답합니다. "정말? 그럼 내가 지금 뭐 생각하고 있는지 말해줘!" 고양이는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내가 배고프다고 생각하고 있죠!" 주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와! 맞았어!" 그러자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가장 먼저 생각한 건, 내가 너무 귀여워서 밥을 더 줄까 하는 거였죠?" 주인은 어이없어하며 대답합니다. "아, 맞아!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절대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지 않을 거야!" 고양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내 마음을 읽었다고 자랑할 필요 없겠네요. 근데 그렇게 배고프기 전에는 장난감 챙기는게 더 좋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