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집에서 항상 열쇠를 잃어버리고는 했다. 그래서 그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도대체 열쇠가 왜 이렇게 사라지는 걸까?" 그의 친구가 조언을 해주었다. "그냥 열쇠를 찾는 대신, 새로운 열쇠를 사면 어때?" 남자는 그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 새로운 열쇠를 샀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 열쇠를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집안에서 열쇠를 찾기로 결심하고 온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때, 그의 아내가 들어왔다. "여보, 또 열쇠를 잃어버렸어?" 남자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응, 열쇠가 어디로 사라진 거지?" 그 순간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바로 네가 새로운 열쇠를 산 지 한 달도 안 됐잖아!" 남자는 헛웃음을 지으며 한마디 했다. "정말 궁금하네, 그럼 열쇠가 열쇠를 잃어버린 걸까?" 아내가 대답했다. "아니, 그건 그냥 너의 뇌가 열쇠를 찾지 않도록 직접 발동시켰겠지." 그들은 두 사람 모두 마주 보며 웃었다. 이 순간, 열쇠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남자의 기억 속에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