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0만 명 해킹 사고' 일으킨 쿠팡, 이용자는 오히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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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할인코드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사고를 일으킨 쿠팡 이용자가 사고 이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위 쇼핑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를 합쳐도 쿠팡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쿠팡이 한국 이용자에게 '불안하지만 안 쓸 수 없는'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23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에도 이용자들은 여전히 쿠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쿠팡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달 월간 활성이용자는 3503만 명으로 지난 2월과 비교해 6.4% 증가했다. 2위 사업자인 11번가와 비교해 4.3배 많으며, 2~5위 사업자인 11번가·네이버플러스 스토어·테무·알리 이용자를 모두 합쳐도 3046만 명에 불과해 쿠팡보다 적다.
특히 쿠팡 이용자는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달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평균 쿠팡 이용자는 3431만 명이었다. 쿠팡 해킹 사태가 불거진 뒤인 지난해 12월 이용자가 3485만 명까지 증가했으나, 지난 1월과 2월엔 각각 3401만 명·3364만 명으로 감소 추세였다. 그리고 지난달 3503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면서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모바일인덱스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신뢰 이슈를 겪고도 두 달 만에 반등했다는 건, 쿠팡이 사용자에게 '불안하지만 안 쓸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는 뜻"이라며 "단기 신뢰 하락만으로는 사용자가 쉽게 떠나지 않는 구조"라고 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이탈한 236만 명 중 90.3%는 관련 업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지 않았다. 경쟁 애플리케이션으로 넘어간 이용자는 9.7%에 불과했으며, 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11번가·G마켓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는 "쿠팡을 떠나는 이유가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쇼핑할 일이 없어서'인 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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