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 없다" 큰소리쳤지만…'60일 시한' 초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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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개인파산 중동전쟁이 외교적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대 이란 휴전 기간이 3일에서 5일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무기한 휴전'을 유지하기에는 당장 다음달 초로 다가온 법적 시한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이란과의 협상에 있어 "정해진 시간표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란 내부의 의견통일이 먼저라며, 상대가 협상안을 가져올 때까지 사실상 '무기한 휴전'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받는 데 있어 시한을 정하진 않았습니다. 일정은 결국 통수권자인 미국 대통령이 정하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수일 내 2차 협상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람과 달리 이란은 협상날짜를 정하지 않은 채 '시간 끌기'에 들어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바로 1973년 제정된 '전쟁권한법' 때문입니다.
의회의 공식 승인 없이 시작한 군사작전은 60일 이내에 종료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작전 개시를 통보한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시한은 오는 5월 1일 만료됩니다.
이때까지 종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 의회에 작전 연장을 구걸하거나, 법을 어기고 전쟁을 강행해야 하는 정치적 도박에 직면하게 됩니다.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무분별한 전쟁 수행에 제동을 걸겠다며 벼르고 있고, 중간 선거를 앞둔 공화당도 유가 불안 등 전쟁 장기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을 인용해 "60일이 지나면 공화당원들도 더이상 사태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결국 '무기한 휴전'이라는 여유로운 선언 뒤에는, 법적 강제 종료라는 외통수에 몰린 트럼프의 절박한 시간 싸움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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