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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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나는 결심했다. "오늘부터 절대 늦잠 자지 않을 거야!" 이 결심을 하자마자, 알람이 울렸다. 나는 그 알람을 끄고 다시 잠에 들었다. "어차피 오늘부터니까, 조금만 더 자도 괜찮겠지?" 이렇게 자신에게 합리화를 하며 한 시간이나 더 잤다. 결국, 까맣게 잊고 있었던 약속 시간 30분 전, 나는 급하게 일어났다. 머리는 텁텁하고, 눈은 부풀어 있었다. 준비하는 것도 지각할까 봐 쫓기듯이 서둘렀다. 하지만 거울을 보니 내가 준비하고 나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냥 출발했다. 밖에 나오니 사람들은 다 나를 보고 신기해하는 것 같았다. "어?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대충 옷을 입고 나왔지?" 그때 한 친구가 다가와 말했다. "야, 너 오늘 무슨 특별한 날이야?" 나는 대답했다. "아니, 늦잠 잔 날이에요!"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서 이렇게 입고 나온 거구나!" 내 생각은 하나의 결심에서 참 흡사한 반전 이야기가 됐다. 결국, 나는 결심이 아닌 반전을 즐긴 하루가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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