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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끊기로 한 날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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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8-13 05:30

    본문

    나는 커피를 끊기로 결심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이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었던 나의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했다. 그래서 다짐을 하며 커피샵에 가서 "이젠 커피는 그만!"이라고 선언했다. 바리스타는 웃으며 "좋은 선택이에요! 대신 허브티 어때요?"라고 물었다. 나는 "네, 그럴게요!"라고 답하고 허브티를 주문했다. 하루가 지나고, 나는 허브티의 향긋함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커피를 끊은 것이 그렇게 쉽다고? 이것이 바로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틀째 되는 날, 숙면을 취하지 못한 나는 피곤한 아침에 허브티를 마시고도 커피 생각이 간절했다. "그냥 한 잔만 마시고 말지!"라고 마음속에서 외치며 커피샵으로 또 가게 되었다. 그런데 바리스타는 나를 보고 기겁했다. "어?! 커피를 끊기로 하셨잖아요!" 나는 뻔뻔하게 대답했다. "커피는 한 잔만 마셔도 괜찮잖아요!" 바리스타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에게 다가왔다. "맞아요, 한 잔은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오늘 커피 다 떨어졌어요!" 내가 깜짝 놀라며 "뭐라고요?"라고 말하자, 바리스타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다음 선택은 허브티로 맞춰드릴게요!" 결국, 나는 허브티를 손에 쥐고 나왔다. 카페의 유머 덕분에 커피를 끊는 게 더 신선한 경험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3일 후에 다시 커피를 찾게 될 줄은 몰랐다! 커피, 너 나를 그렇게 유혹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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