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후원참여
  • CMBS(가톨릭성모방송국) 후원 신청 방법
  • 후원참여

    CMBS(가톨릭성모방송국) 후원 신청 방법

    60e2de9a717891ff2205f5b32e40fb3c_1606291599_9113.png
     

    고양이의 하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회   작성일Date 25-12-25 02:37

    본문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매일 같은 루틴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는 주인을 깨우기 위해 눈앞에 앉아 울고, 주인이 밥을 주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광욕을 즐기며 창가에 앉아, 평화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소파에 누워 주인의 옆에 눕곤 했죠. 하지만 어느 날, 고양이는 뭔가 특별한 일을 해보려고 결심했습니다. 주인이 일하는 동안 창문을 열고 바깥세상을 구경했는데,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무료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양이는 개에게 "너는 왜 이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니? 나처럼 집에서 편안하게 쉴 생각은 안 해?"라고 물었습니다. 개는 대답했습니다. "나는 사람과 함께 뛰어놀며 산책하는 게 좋아. 너는 왜 쭈그리고 앉아만 있어?" 고양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주인에게 밥을 받아야 하니까. 그렇지 않으면 굶주려서 힘들어져. 그런데 넌 사람들이랑 놀기 위해 주인을 만나는 것 같은데... 그건 굉장한 거 아니야?" 그러자 개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주인이 나를 선택한 게 아니라 내가 주인을 선택한 거야!" 고양이는 잠시 멈칫하다가, "그렇게 말하니 이상하게 들리네. 난 주인이 나를 선택한 줄 알았는데…" 그때, 창문에서 주인이 고양이를 부르며 물었습니다. "너 왜 이렇게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고양이야?" 고양이는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나는 주인을 선택한 걸까? 왜냐하면 나는 매일 이 집에서 나갈 수 있었지만, 결코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 결국 고양이는 방으로 돌아가 소파에 누워 주인 옆에서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 주인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그에게 즐거운 미소를 남겨주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