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가 주인에게 반항하기로 결심했다. 주인은 늘 고양이를 귀여워하며 아기 고양이처럼 대했지만, 고양이는 이제 더 이상 작은 애교쟁이가 아니었다. 그래서 고양이는 작전명을 "자유를 위한 전투"로 정하고 행동에 나섰다. 첫 번째 작전은 아침 식사 시간이었다. 주인이 사료를 주려고 하면, 고양이는 그릇에 다가가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주인이 고양이를 둘러싸며 “네가 먹기를 원해야만 준다!”라고 소리치자, 고양이는 즉시 뒷걸음질을 쳤다. 주인은 그 행동을 무시하고 사료를 그릇에 쏟아넣었고, 고양이는 결국 한참 후에야 그릇 앞에 나타나서 경계하다가 낯선 발걸음을 소리 내며 식사를 시작했다. 그 주말, 주인이 친구를 초대했을 때 고양이는 더욱 기발한 작전을 시작했다. 주인이 친구에게 자신을 자랑하려고 만졌지만, 고양이는 즉시 일어섰고, 그 친구에게 다가가서는 멋지게 털을 핥으며 "이 사람은 나의 왕국에서 잘못된 사람이다!"라고 외쳤다. 친구는 깜짝 놀라며 고양이에 대한 대화가 어색해졌다. 결국, 주인도 고양이의 반란을 인지하고 더 이상 아기처럼 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이제 너는 더 이상 귀여운 애교쟁이가 아니야. 너는 집에서 나의 동등한 파트너야.” 라고 선언했다. 이에 고양이는 바닥에 뒹굴며 소리치듯이 말했지만, 사실 그 마음 속에는 '내가 다 이겼어!'라고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날아다녔다. 주인은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결국, 집안의 진정한 지배자는 고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