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고양이가 꿈속에서 인간으로 변했다. 고양이는 인간의 삶을 경험해보면서 다양한 일들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로는 인간들이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사무실에 가서 책상에 앉아 문서들을 검토했다. 하지만 금세 지루해져서 컴퓨터 위에서 졸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무실의 모든 사람들에게 '잠은 고양이의 권리다!'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고양이는 커피 한 잔을 쏙 빼앗아 마시고 즉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음 날, 고양이는 다른 동물 친구들을 초대해 집에서 파티를 열었다. 개, 새, 토끼가 모였고 모두가 신나게 놀았다. 그런데 고양이는 갑자기 뭔가 빠진 것 같다고 느꼈다. ‘뭐지? 맛있는 간식? 아, 내가 꿈속에서 계속 일하고 있었구나!’ 때마침 또 다른 고양이가 들어오면서 말했다. "왜 여기서 파티를 하고 있어? 원래 당신은 방에서 낮잠 자는 게 더 낫지 않나요?" 고양이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아, 맞다! 이런 걸 해야지!” 그리고는 다 함께 늘어진 채로 낮잠을 청했다. 결국, 고양이는 다시 사람으로 변하기 전 잊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것을 기억해냈다. 스트레스는 없애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한가로운 시간이 진짜 행복이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