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강아지가 가장 빠른 동물이 되기 위한 경주를 하기로 했어요. 사람들은 두 동물 모두 빠르다고 생각했지만, 고양이는 나무 위로 쏜살같이 올라가고, 강아지는 땅에서 힘차게 달렸죠. 경주가 시작되자 고양이는 나무 위에서 천천히 햇볕을 쬐고, 강아지는 전속력으로 달렸어요. 그리고 결국, 강아지가 결승선에 먼저 도착했지만, 고양이는 그 모습을 보며 덩치 큰 나무에 걸터앉아 "나도 도착했어! 사실 나무 위가 진짜 결승선이야!"라고 외쳤어요. 강아지는 혼란스러워하며, "그럼 다음엔 나무 위에서 경주할래?"라고 답했죠. 고양이는 소리치며 웃었습니다. "좋아! 그런데 이번엔 나무를 먼저 올라가야 해!"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며, 다음 경기에서는 티켓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어요. 그때부터는 고양이가 관중을 위해 나무 위에서 춤을 추고, 강아지는 땅에서 공을 던져 큰 웃음을 선사했답니다. 이렇게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