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고양이가 자신의 주인을 따라 하늘을 나는 꿈을 꿉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결심합니다. 먼저, 커다란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서 올라가 보려 하지만, 결국 바닥에 쿵하고 떨어집니다. 두 번째로는 고무 풍선을 이용해보지만 이 또한 실패로 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엄청난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주인의 얼룩말 정장을 입고 주인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이 순간, 고양이는 "이제 나는 주인이 되었다!"라며 기뻐하지만, 주인이 아침에 출근할 때 고양이토끼가 되어 버린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대신 옥상에서 주인을 쫓아 다니며 완벽한 댄스를 추는 도우미가 되었습니다. 결국 주인은 고양이를 보기 위해 전생에 잃어버린 고양이의 영혼을 찾는 대모험을 하게 되고, 그 사이에 고양이는 안온한 베란다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