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마을에 마법의 동전이 전해 내려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동전을 던지면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동전을 가지고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어떤 이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또 다른 이는 사랑을 원한다고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마을의 할아버지는 "이 동전을 던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할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동전을 던져 소원을 이루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이 원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이루어졌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사람은 돈이 너무 많아져서 불행해졌고, 사랑을 원했던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였다. 결국, 모두가 할아버지에게 마법의 동전을 반납하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 동전은 단순한 동전이 아니란다. 욕심을 줄이고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려는 마법이지." 마을 사람들은 비로소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가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천천히 동전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반전은, 사실 동전은 아무 마법도 없었다는 것!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