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동물 회의를 열기로 했다. 고양이는 회의 주제를 "인간의 행동 이해하기"로 정했다. 개는 흥미롭게 동의했다. 회의가 시작되고, 고양이는 "인간이 왜 우리를 무시하고 다른 일을 하느냐?"고 물었다. 개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아마도 우리가 너무 귀엽고 털이 많아서 그럴 거야!" 고양이는 비웃으며 "좋아, 그럼 우리가 귀여움을 줄이면 인간이 더 잘 대할 거야"라고 말했다. 개는 으르렁거리며 "그럼 나도 더 많이 짖으면 인간이 나를 더 사랑할 거야!" 그렇게 두 친구는 더욱 귀여운 행동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이 예상한 것과 달리, 인간들은 그들의 노력엔 관심도 두지 않고 계속 스마트폰만 들여다봤다. 결국 고양이는 투덜거리며 "아무리 귀여워도 스마트폰에는 못 이기네…" 개는 고개를 끄덕이며 "결국 우리도 앱 개발해야 하나?"고 함께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