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가 요리를 하기로 결심했다. 요리를 잘 못 하지만,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도전해 보기로 했다. '맛있는 오믈렛'을 만들기로 하고 계란, 우유, 치즈를 준비했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며, 계란을 깨는 순간, 3개의 계란 중 하나가 바닥에 쿵 하고 떨어지더니, 찢어진 껍데기 사이에서 작은 노란 병아리가 튀어나왔다. "어머! 계란이었던 거야?"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니, 반려견이 신기하게도 병아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병아리는 나를 향해 삐약삐약 거리며 다가왔고, 마침내 반려견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내가 생각했던 오믈렛이 아니라, 너와 함께하는 우정의 계란이네!" 그 순간, 고개를 끄덕이며 병아리와 반려견이 한 팀이 되었다. 요리는 물론 실패했지만, 뜻밖의 친구가 생긴 것에 기쁨을 느끼며, 나는 이제 요리 대신 우정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요리는 다시 다음에 도전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