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 철수는 친구들과 함께 헬스클럽에 등록하기로 했다. "이제부터 건강한 몸매를 만들 거야!"라고 다짐하면서 헬스클럽에 갔다. 처음에는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도 관리하며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점점 피곤해지며 참기 힘든 유혹이 늘어났다. 결국, 그는 "어차피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조금만 먹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케이크와 피자를 몇 조각 챙겨 먹었다. 한 달 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체중계를 밟았다. "어머, 3킬로그램이나 빠졌네!" 철수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뺀 거야?" 철수는 자신 있게 답했다. "일단은 운동은 1주일에 1회 정도 했고, 식단은 예전처럼 잘 안 지켰어! 사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사라진 다이어트를 하고 있던 거야."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철수는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은 바로 '안 하는 다이어트'였다!" 그제서야 친구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사라진 다이어트를 찾았으니, 이제는 ‘없애는 다이어트’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