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고 해서 모두가 그대로 실천하면서 사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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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인회생 저도 치즈, 유제품을 좋아했는데요. 그랬던 과거의 저를 포함해 사람들은 젖소를 우유가 나오는 기계 정도로 여기고, 실제 그 동물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관심갖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죠. 익숙한 무지와 무관심을 뚫고, 젖소도 인간 여성과 다르지 않은 임신-출산의 재생산 과정을 거치는 하나의 생명이라는 사실이 아주 어렵게 제 인식체계로 비집고 들어왔어요.”
-안다고 해서 모두가 그대로 실천하면서 사는 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진심으로 와닿는 순간은 컨트롤이 불가하죠. 수나우라 테일러(예술가이자 장애운동가, 동물권 운동가)는 감옥, 요양시설에 있는 사람들, 돌봄 및 식사 준비를 타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 심각한 건강 문제로 비건 식생활이 어려운 경우 등을 이야기하며, 비건이 되는 데 따르는 가장 큰 어려움이 개인적 층위가 아니라 구조적 층위, 즉 사회적이고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데서 비롯된다고 짚는데요.
이 말은 비건 실천을 할 수 없거나 실천이 어려운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모두가 무조건 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말이에요. 그렇지만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에 기대어 비건 실천을 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기보단, 일상의 매 순간 빠짐없이는 못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비건을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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