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네 고양이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회의 주제는 "인간을 더욱 매료시키기"였다. 고양이들은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첫 번째 고양이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 앞에서 더 많이 뒹굴며 귀여움을 어필하자!" 두 번째 고양이는 "그리고 사람들한테 장난감을 던져줘서 반응을 보는 것도 좋겠지!" 모두가 동의했다. 계획을 세운 후,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더욱 다가가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집사들은 이렇게 고양이들에게 푹 빠졌다. 그러나 어느 날, 고양이들은 아침마다 집사들이 일어날 때 누워있기만 했고, 집사들은 의아해했다. 고양이들은 속으로 "이제 우리는 사람들을 속박하는 쪽이었구나!" 하고 중얼거렸다. 결국, 집사들은 고양이가 자고 있는 동안 집안일을 하고, 고양이는 그 사이에 고양이 친구들과 노는 주말을 만끽했다. 집사는 고양이의 계획을 모른 채, "고양이는 정말 항상 집에 있어!" 하고 자주 말하게 되었고, 고양이들은 속으로 "그렇지, 우리가 바로 집의 주인이거든!" 하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