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지갑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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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명한 탐정이 길을 걷다가 신문에 난 잃어버린 지갑 광고를 보게 되었다. "지갑을 찾는 사람에게 100만 원 보상!" 탐정은 즉시 마음속에 있는 옛날 기억을 떠올렸다. "아, 그 잃어버린 지갑은 내가 예전에 잃어버린 거였어!"
자신이 주인인 지갑을 찾으러 가는 길에 탐정은 신이 났다. '혼자서 찾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럴 바에는 광고를 내서 100만 원을 당장 생길 수 있겠어!' 그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돈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잃어버린 지갑 주인을 만나게 되었고, 자신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에게 "혹시 제 지갑이 맞나요?"라고 물어보았다. 상대방은 지갑을 확인한 후, "맞아요! 이 지갑이 맞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죠?"
당황한 탐정이 대답했다. "그냥, 그 지갑을 도와주러 온 탐정입니다."
그때, 상대방이 주머니에서 종이 쪽지를 꺼내더니 말했다. "미안하지만, 사실 이 지갑은 제 것입니다. 보상 금액을 달라고 해요!"
탐정은 당황하며 말했다. "하지만 당신이 지갑을 잃어버린 건 제가 찾은 지갑인데요!"
그 순간, 상대방이 큰 웃음소리를 내며 외쳤다. "우린 둘 다 지갑을 잃어버렸네요, 그러니 나중에 다시 찾아보시죠!"
탐정은 그 사실을 알자 자신이 더 이상 잃어버린 지갑의 주인이 아님을 깨닫고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둘은 잃어버린 지갑을 둘러싼 미심쩍은 상황을 웃으며 나누고, 친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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