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고양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햇살 아래에서 낮잠 자는 거죠. 그래서 주인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고양이를 깨워서 밥을 주고는 합니다. 어느 날, 주인이 너무 피곤해 알람을 여러 번 깨워도 일어나지 못했어요. 고양이는 주인의 침대 옆에 앉아 생각했죠. "내가 주인이면 좋겠어..." 그러고는 주인의 머리를 살짝 핥아주고는 다시 낮잠을 청했습니다. 몇 시간 후, 주인이 깨어나서 고양이를 찾았는데, 고양이는 편안히 꿈나라에 있었어요. 결국 주인은 고양이를 깨우지 않기로 했답니다. "이제 내가 일어나야 돼! 관둘게!" 고양이는 잘 자고 있는 주인을 배경으로, 만족한 표정으로 다시 잠들었답니다. 주인은 피곤한 하루를 보냈고, 고양이는 다음날도 계속 주인을 잠에서 깨우지 않기로 결심했답니다. 결국 고양이는 주인을 컨트롤하는 마스터가 되었고, 주인은 그제야 깨달았죠. "별의별 바보 같은 고양이를 키우는 내가 굳이 할 필요는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