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하는 민수는 항상 점심시간에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 먹는다. 어느 날, 그는 새로운 도시락을 발견하고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구입했다. 그러나 점심 시간에 일어나보니 예상치 못하게 도시락이 사라져버렸다! 민수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머릿속에 그 도시락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그는 동료들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내 도시락 봤어요?" 동료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도시락? 뭘 말하는 거야?" 갑자기 부장님이 나타나 그럴듯하게 대답했다. "민수야, 아마도 도둑에게 안 가져가게 하려고 분명히 너의 도시락에 들어있는 비밀 레시피를 먹어버렸지!" 민수는 그 말을 듣고 심각해진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간절한 마음으로 부장님께 물었다. "부장님, 그러면 저의 도시락은 정말 어디로 갔을까요?" 부장님은 교묘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가 말했잖아, 도둑이 아니었다면… 주방에서 자주 쓰는 이 불가사의한 '사라지는 마법' 때문이지!" 그렇게 요즘 이야기의 주인공은 민수가 아닌 도둑이 되었다. 다음날, 민수는 도시락을 싸기 전 냉장고 안에 적어두었다. "누가 내 도시락을 먹지 말라"고. 그때, 복도로 הול려다니던 동료가 외쳤다. "민수야, 네가 내 식사를 먹지 말라고 적어두면 사라지겠지? 그럼 나도 사라지기로 하지!" 모두가 웃음바다가 된 그 순간, 민수는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요즘 식당에선 불행히도 도시락보다 웃음이 더 자주 사라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