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큰 로또에 당첨된 민수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나 드디어 로또에 당첨됐어!" 친구는 신나서 물었다. "정말? 얼마나 받았어?" 민수가 대답했다. "1억 원!" 그러자 친구는 놀라며 말했다. "대박! 그럼 이제 뭐할 거야?" 민수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냥 집이나 사지. 당첨금을 기부할 계획이었거든." 친구는 의아해하며 말했다. "기부? 그것도 좋지만, 자기가 좀 써야지!" 그러자 민수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좋아, 그럼 집을 다 기부해!" 그러자 친구가 빵 터지며 말했다. "그 집에 살 것도 기부하겠네!" 민수는 조금의 침묵 후, "그럼 나랑 니가 같이 기부하자는 거야?" 하고 웃으며 말했다. "좋아, 기부한다고 다들 이래라 저래라 하는 데, 집이 없으면 기부도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