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빠가 집에서 신발 한 짝을 잃어버렸다. 그는 온 집안을 뒤져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신발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그는 한쪽 신발만 신고 밖으로 나갔다. 그가 공원에서 걷다가 한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물었다. “왜 한쪽 신발만 신고 있어?” 아빠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나는 신발을 잃어버렸어. 그런데 심각하게 잃어버린 건 아니다.” 친구가 놀라서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아빠가 대답했다. “한쪽 신발이 없으면 쉽게 발을 벗을 수 있잖아!” 그러면서 아빠가 웃으며 신발을 털어봤다. 하지만 그 순간, 한쪽 신발에서 무엇인가 쑥 튀어나왔다. 아빠는 깜짝 놀라며 말했지. “아! 내 잃어버린 신발의 짝이 또 나타나버렸네!” 주변 사람들이 아빠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아빠, 다음에는 신발 한 짝을 잃어버려도, 공원에 오지 말고 신발의 번호를 딱 맞춰서 다녀!” 결국 아빠는 그럴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난 무조건 왼쪽을 먼저 신게 되어 있어!” 이렇게 아빠는 신발 문제를 해결했지만, 그의 한쪽 신발과 함께 웃음도 쏟아졌다. 수수께끼처럼 사라진 신발의 이야기는 그날따라 더욱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