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한 마을에 유명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어요. 그의 마법은 정말 강력해서, 사람들은 그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부탁하곤 했죠. 어느 날, 한 농부가 나타나 “저는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마법을 걸어주세요!” 라고 부탁했어요. 마법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알겠어요, 내 마법으로 당신의 밭에 물을 주겠습니다!”라고 말했죠. 농부는 기뻐하며 마법사가 고개를 끄덕이자 이내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농작물은 정말 잘 자랐고, 농부는 행복한 날들을 보냈어요. 그러던 중 또 다른 마을 사람이 찾아와 “나도 나무가 더 잘 자라도록 마법을 걸어주세요!”라고 요청했어요. 마법사는 다시 한 번 “좋아요. 당신의 나무에 물을 주겠습니다!”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날 이후, 농부와 마을 사람들은 마법사를 원망하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마법사가 물을 주자, 홍수처럼 쏟아져 나와 마을이 물바다로 변하고 말았거든요! 결국 사람들은 마법사에게 “도대체 이게 무슨 마법이냐?”고 따졌어요. 마법사는 흐뭇하게 웃으며 답했죠. “내 마법은 늘 물을 주는 것뿐이에요. 당신들 스스로 적당히 물을 주는 걸 잊어버린 거예요!” 마을 사람들은 그제야 깨달았고, 마법사의 조언을 듣고 자중하게 되었죠. 교훈은, 마법은 늘 필요한 만큼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