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어부가 바다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그 물고기는 아주 특별한 물고기로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했습니다. 어부는 고민 끝에 소원을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큰 배가 필요합니다!" 물고기가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알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어부는 기적처럼 거대한 배를 손에 넣었고, 다시 바다에 나가 엄청난 양의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어부는 매일 바다로 나가는 게 귀찮아졌고, 결국 그는 배를 싸고 뭍으로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그는 배를 팔아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산책이나 독서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물고기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물고기는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당신이 배를 팔았다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어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이제 저는 당신처럼 자유로워졌으니, 더 이상 필요한 게 없어요." 물고기는 잠시 생각한 뒤 웃으며 반전의 웃음을 보냈습니다. "그러면 그 소원, 그럼 제가 저를 원하신 쪽으로 반전해 드릴게요!" 물고기는 소리치며 물속으로 사라졌고, 한 순간 그곳은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 대신 고기를 저지르던 물고기들이 어부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모습에 모두가 놀랐고, 이제는 물고기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어부가 되어버린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