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사의 집에서 고양이들이 비밀 회의를 하고 있었다. 회의의 주제는 "인간에게 물어볼 질문들"이었다. 첫 번째 고양이가 물었다. "왜 인간은 매일 아침 깨워서 나가게 하지? 난 그냥 이 자리에서 계속 자고 싶은데!" 두 번째 고양이가 대답했다. "그냥 그들이 계속 밥을 주고 싶은 것 같아.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먹이사슬의 맨 아래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세 번째 고양이가 이어서 말했다. "아, 해가 뜨면 인간이 나가고 싶은 것 같아! 하지만 우린 햇볕을 받으면서 자고 싶어!" 그러자 회의가 열렬히 진행되던 중, 한 고양이가 갑자기 손을 들고 중단시켰다. "좋아, 그럼 우리가 직접 인간에게 물어보자!" 그래서 고양이들은 집사에게 가서 물었다. "왜 우리는 항상 당신에게서 나가라고 하고, 당신은 항상 나가고 싶어 하죠?" 집사는 멍하니 대답했다. "왜냐면… 그게 우리 삶의 유일한 재미니까!" 그러자 고양이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럼 우리는 그냥 계속 나가면 되겠군!" 그리고 그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 편안히 잠을 청했다. 스스로 가장 큰 반전을 경험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