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더운 여름날, 한 마을의 아이들이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그때, 작은 소년이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고 울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그를 위로하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다가가서 다시 사와!" 소년은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안 돼! 그 아이스크림은 내 소중한 친구였어!" 친구들은 그 소년이 아이스크림을 진짜 친구처럼 여긴 것에 깜짝 놀랐다. 그러나 그때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나타나 아이스크림을 사가는 소년을 보고, 소년의 친구가 다시 말했다. "봐! 저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도와줄 거야!" 소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래도 나는 아이스크림을 다시 친구로 삼고 싶지 않아! 축구공이 더 좋으니까!" 그 말을 듣고 모두가 웃음이 터졌다. 왜냐하면 소년이 아스크림에서 축구공으로 친구를 바꾼 순간, 아이스크림은 정말로 사라졌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