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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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결심한 나는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첫날, 헬스장에 가서 기구들을 살펴보니 머리가 아찔해졌다. 결국, 어떤 기구에 앉아서 운동하기로 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나는 헬스장이니까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일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앉은 건 사실 피트니스 머신이 아니라, 쵸코우유 자판기였다!
나는 자판기 옆에서 기구를 '운동'하듯 무게를 잘 조절하며 연습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리가 없더라. 한 남자가 다가와서 물었다. “왜 이렇게 운동 열심히 하세요?” 내가 말했다. “다이어트 중이라서요!” 그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자판기 사용하는 방법도 배워야겠어요!”
그 후, 나는 매일 헬스장을 다니며 자판기와의 우정을 키우기로 했다. 예전에는 피트니스 머신이 나에게 다가가는 기구였다면 이제는 나의 최애 거리의 자판기가 되어버렸다. 다이어트를 하며 계속 먹는 건 반전 아닌가? 그래서 나는 결정했다. "운동은 힘들게 하지 말고, 자판기와 손잡고 해보자… 우유 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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