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친구에게 말했다. "나 너무 바빠서 이번 달 다 잊어버렸어!" 친구가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어?" 남자가 대답했다. "내가 원래 달력에 다 적어놓는 편인데, 이번 달은 그게 없었어." 친구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그럼 왜 달력을 잃어버렸어?" 남자가 무표정으로 답했다. "지금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까, 달력이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더라고." 친구가 하하 웃으며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달력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그냥 놓친 거 아냐?" 남자가 해명했다. "아니야! 내 달력이 말했어. '삶의 복잡함 속에서 나를 잃어버렸다면, 그냥 나를 찾으러 떠나라!' 그 말 듣고 진짜로 어디론가 떠난 것 같아." 그래서 이 남자는 새로운 달력을 사러 갔다. 가게에 도착하자 안에 있는 점원이 물었다. "어떤 달력을 찾으세요?" 남자가 대답했다. "내 잃어버린 달력을요!" 점원이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 "우리가 지금 판매하는 건, 한정판으로 인생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드는 달력입니다!" 남자가 즉각 대답했다. "좋아요! 그럼 제가 달력을 분실한 만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세요!" 결국, 남자는 특별한 달력을 사서 돌아왔고, 그 달력은 매일매일 그를 웃게 만들었다. 문제는... 그가 또 다시 바빠져서 달력을 자주 잊어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달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내 친구야, 잃어버릴 시간이 필요하니? 현명한 선택이었구나!" 결국, 남자는 달력보다 바쁜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어차피 잊혀질 시간도, 기억해야 할 시간도 모두 내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