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사실 나는 집에서 항상 나를 기다리는 주인이 너무 싫어. 날 보려고 매일 나가려고 하잖아." 개가 대답했죠. "나는 주인이 집에 있는 게 좋지만, 나가면 항상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고양이가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그럼 넌 왜 주인을 이렇게 따라다녀?" 개가 씩 웃으며 말했어요. "내가 주인을 계속 쫓아다녀야 내가 더 많은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거든. 주인이 나를 부르면 다른 강아지들도 반응하니까!"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죠. "그럼 너는 친구 만들기를 위해 나를 구속하는 거군!" 개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웃었어요. "아니, 난 너보단 주인에게 대접받는 게 좋지!" 그 말을 들은 고양이가 놀라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월급쟁이 강아지라는 걸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