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학 교사가 학생들에게 "여러분, 1에서 10까지의 숫자를 불러보세요!"라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따라 부르자, 교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하나가 빠졌네요." 학생들은 의아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어떤 숫자가 없죠?" 학생 중 한 명이 외쳤습니다. "당연히 7이요! 7이 빠졌어요!" 교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정답이에요! 그런데 여긴 더 큰 문제가 있어요. 10번이 곧 나오기 때문에 7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요!" 학생들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그럴 때 한 소년이 재치 넘치게 말했습니다. "그럼 7이 정말 사라진 건가요? 아니면 그냥 불행한 7이었나요?" 교사는 한참 웃다가 대답했습니다. "아마 불행한 숫자가 될 것 같네요. 다음 수업에선 '행복한 숫자'를 찾아보도록 하죠!" 결국, 학생들은 다음 수업에서 7을 상상속의 친구로 만들면서 숫자도 함께 '행복하게' 되길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