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정말 똑똑한 개가 살고 있었다. 개 이름은 론이다. 주인인 할아버지가 론에게 "너는 우리 집에서 가장 똑똑한 개야!"라고 말하면, 론은 자랑스럽게 꼬리를 흔들며 "웅!" 하곤 했다. 하루는 마을에서 개 대회가 열렸다. 할아버지는 론을 대회에 참여시키기로 결심했다. "론, 이번 대회에서 너의 재능을 보여줘!"라고 외쳤다. 대회 날, 론은 다양한 과제를 완벽하게 해내며 관중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모두가 론을 우승자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순간, 론이 주어진 쟁반을 물고 나가던 중, 쟁반이 너무 무거워서 넘어졌다. 모두가 놀라서 아무런 생각 없이 론에게 달려갔다. 할아버지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론, 괜찮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론이 "하하! 제가 주인보다 더 잘했네요!"라며 일어났다. 결국 론은 우승하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의 용기와 유머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론은 마을의 유명한 개가 되어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론은 주인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다음에는 무거운 짐이 아닌 맛있는 간식을 가져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