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고양이는 나무 위에서 태양을 즐기며 한눈에 개를 바라보았습니다.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걸 좋아해. 넌 왜 땅에서 쩔쩔매고 있어?” 개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뛰는 걸 좋아해, 그런데 너는 나무에서 뭔가를 잡은 적이 있나?” 고양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했습니다. “아니, 나는 똥파리도 잡지 않아.” 개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그럼 너는 나무 위에서 뭐하는 거야?” 고양이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그냥, 멍청한 개가 나를 안 보길 바라는 거지!” 그러자 개가 쪼르르 달려와 말했습니다. “그럼 내가 네 옆에 앉아도 되겠네?” 고양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습니다. “사실, 나도 너처럼 땅에 살고 싶긴 해. 하지만 알고 보니, 나는 구름 위에서 살고 싶어. 왜냐하면, 누가 나를 간섭하지 않거든!” 이렇게 고양이와 개는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되려 같은 목적으로 좋은 친구가 되는 반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